‘주말 경기 싹쓸이’, 현대모비스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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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기 싹쓸이’, 현대모비스 5연승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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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서울 SK 자밀 워니를 뚫고 슛을 시도하는 모습.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 제공
프로 농구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동안 펼쳐진 2경기를 쓸어 담으며 올스타 휴식기 후 5연승을 내달렸다. 현대모비스가 5연승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22승14패로 단독 3위를 지켜낸 현대모비스는 2위 창원 LG를 0.5게임 차로, 1위 안양 KGC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9대65로 이겼다.

특히 용병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과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게이지 프림도 17점과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최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양팀답게 1쿼터부터 접전을 펼쳤다. SK는 전날 3차 연장까지 가는 여파로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19대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모두 저조한 슛 성공률을 보이며 저득점 경기를 이어간 끝에 38대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이후 3분 동안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를 보이며 1점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게이지 프림의 골밑 슛에 이은 연속 자유투 성공과 신민석의 외곽포까지 더해 3쿼터를 51대49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승부처인 4쿼터에 아바리엔토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아바리엔토스의 잇딴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종료 3분49초를 남기고 10점 차로 달아났고, 서명진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월4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5위 고양 캐롯을 상대로 6연승을 노린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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