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 윤희근 경찰청장, 유공자 특진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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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 윤희근 경찰청장, 유공자 특진 임용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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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공자 특진임용식 참석차 9일 울산 남부경찰서를 방문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윤희근 경찰청장이 9일 울산을 방문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에 공을 세운 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해 과학 치안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청장은 이날 울산 남부경찰서를 찾아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일삼은 피의자들을 검거한 남부서 지능팀 윤재식 경감과 정보과 진윤진 경위 등 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윤 청장은 “최근 국민으로부터 박수 받으며 경찰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 2가지 있는데 전세 사기와 건설 현장 불법 행위 단속이다”며 “건설현장에서의 고질적인 폐단을 뿌리 뽑고,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울산과학기술원을 방문했다. 경찰 수장이 지방청을 방문하면서 해당 지역 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청장은 이용훈 총장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 대학원’의 연구개발 성과와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시제품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윤 청장은 “인공지능은 범죄 예방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인력 중심의 경찰조직을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인 만큼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치안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 청장은 류삼영 총경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근 경찰 간부 인사를 두고 보복성이라고 비판한 류 총경의 기자회견 내용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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