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월26일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시 선상 실무 회의를 가진 이후 해양 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훈련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두 번째 만남을 마련했다.
시와 해수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KSS마린, 울산대, 한국해양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회의에서 해수부가 제기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 사업 계획과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스마트 선박·관제·방폭·자율운항 등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인재 양성 계획, 혁신기관과 대학 교육 연계 방안 논의 등이다.
특히 시는 지역 혁신기관들의 기존 시설·장비와 연계한 미래 해양 모빌리티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해수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2차 실무회의 결과를 종합한 뒤 해수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는 미래 해양 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대해 지역의 혁신기관과 해운선사, 전문기업, 대학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며 “울산시의 미래 해양 모빌리티 인재 양성 사업 계획을 참고해 구체적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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