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3일부터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 당일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미국 화이자사 백신이 사용된다. 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검증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의약품 규제기관도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이에 따라 면역 저하자, 만성 폐·심장·간·신질환, 신경·근육 질환, 중증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접종은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 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해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만약 3회차 접종 시점에 5세가 되더라도, 이전과 같이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면 된다.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는 내원 중인 의료기관 주치의와 상의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로 12명이 입원치료, 2637명이 재택치료 중으로 전체 병상(75개) 대비 가동률이 16%다. 이날 사망자도 1명 나와 전체 사망자는 523명으로 늘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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