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구 테크노섬나회 회장은 “테크노섬나회 회원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CEO들과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모였다”며 “CEO들이 먼저 앞장서 서로 맞손 잡으며, 사회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고 지역사회를 환히 밝히는 등불이 되기 위해 봉사단체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테크노섬나회에서 ‘섬나’는 섬김과 나눔이라는 뜻으로 봉사를 크게 3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공경 효 봉사를 펼치는 ‘섬김’팀, 소외아동 멘토링 봉사를 펼치는 ‘나눔’팀, 주거환경 개선 및 음식나눔과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하는 ‘베품’팀이다.
다양한 중소기업 CEO 회원들이 모인만큼 봉사 범위도 넓다. 건축·전기·도배 등 전문직 회원들의 힘을 빌려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하며, 한식·일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손을 빌려서는 음식나눔 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중구 햇살지역아동센터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20여명의 아동들에게 ‘꿈 너머 꿈’ 찾기 멘토링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테크노섬나회는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방문해 식사와 집안청소, 지역 소외아동들과 단체 영화관람이나 기업·기관 탐방과 함께 자선기금 모금을 통해 후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기도 매우 버거운 상황인데도 매번 회원분들이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사회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자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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