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중구 원도심 활성화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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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중구 원도심 활성화 기회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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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오는 16일부터 열림에 따라 중구가 ‘울산시립미술관 관광객 원도심 유치 전략’을 수립, 원도심 연계 활성화 총력전에 나섰다.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오는 16일부터 열림에 따라 중구가 ‘울산시립미술관 관광객 원도심 유치 전략’을 수립, 원도심 연계 활성화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시대 안목’ 전시가 오는 16일부터 5월21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울산시립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유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13일 현재 온라인 사전예매에서 2월 주말분은 하루 빼고 전체 매진, 전시 첫날인 16일과 17일도 매진된 상태다. 예매는 평일 1200명(인터넷 600, 현장 600), 주말 2000명(인터넷 1000, 현장 1000)으로 진행된다.

이에 중구는 13일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 자원 적기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총 18개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울산큰애기 상품 20% 할인 판매 △3월 원도심 내 갤러리 스탬프 투어 행사 △버스킹 공연 금·토·일요일 확대 운영 △현대미술제 당초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 등이다.

오는 2월 말까지 원도심 일대 시설물 일제 정비와 쓰레기 기동처리반 운영, 옛 울산초등학교 임시주차장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전반적인 환경 정비에도 나선다.

중구 상인회에서도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아직 세부계획은 수립 중이나 전시회 입장권을 갖고오면 할인 혜택을 준다거나 거리축제 개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적됐던 체류형 관광시설 부족이 숙제로 남았다. 13일 원도심 내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따르면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호텔은 2~3월 주말은 이미 만석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전략 사업들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가 가장 첫번째 목표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구를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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