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 따르면 그동안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됐으나, 장기주차 및 캠핑차박 등 무질서한 주차문제로 슬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초래해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주차장 정비사업을 진행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기존 109면에서 160면으로 주차면수를 51면 더 늘렸다.
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주차장 진·출입로 분리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개선해 유료운영을 위한 새단장을 마쳤다.
유료로 운영되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6~8월 오전 8시~오후 7시)다.
주차요금은 슬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평일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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