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걸 “포괄적 성교육 원점 재검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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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걸 “포괄적 성교육 원점 재검토할것”
  • 이춘봉
  • 승인 2023.0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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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실천약속 3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성걸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3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성교육은 생명과 책임을 중시하기보다는 성의 다양성과 성적 권리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교육”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양성평등의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행 포괄적 성교육에 근거한 성인지교육 집중학년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헌법적 가치인 양성평등에 맞춘 울산형 학교 표준 성교육안을 제작해 대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념 편향 인권교육을 전면 폐지하고 가치 중립의 보편적 인권교육으로 전환시키겠다”며 “노동인권교육 집중학년제를 보완하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재는 폐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권 수업도 이념적으로 편향된 외부 강사 대신 윤리와 사회과 등 관련 교과의 정규 교사를 투입하고 헌법 정신과 법질서를 존중하는 올바른 정치 이념적 교육철학인 ‘자유민주주의 시민교육 교재’ 편찬을 약속했다.

그는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한 아이들의 이상 행동과 심리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가 신속하게 공유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소통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성걸 예비후보는 “일부 교사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아이들에게 전이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사상과 이념이 아이들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이념 편향 교육을 학교에서 영구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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