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민서, 고등부 알파인스키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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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민서, 고등부 알파인스키 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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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울산시체육회,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스키협회 관계자들이 알파인 스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울산시 선수단이 16일 강원도 평창·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은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울산시 선수단의 이민서(다운고2)는 이날 알파인 스키 대회전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1분59초1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서는 지난 15일 알파인 스키 슈퍼 대회전에서도 49.1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알파인 스키 슈퍼 대회전 남자 일반부에 나선 김동우(울산시스키협회)는 1분50초52로 4위, 김현태(울산시스키협회)는 1분51초52로 7위에 그쳤다.

이날 현재 기준 울산시 선수단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5위에 올라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17일 알파인 스키 회전, 복합 종목에 나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500m 결선에서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45초31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길리도 여자 19세 이하부 1500m 결선에서 2분32초783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심석희는 2분45초390을 마크한 노아름(전북도청)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투다가 인코스 방어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국가대표 김길리(서현고)도 여자 19세 이하부 1500m 결선에서 2분32초783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특히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에 성공한 뒤 선두로 독주하며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첫 시니어 월드컵 시리즈를 치른 김길리는 지난해 11월 2차 대회와 이달 초 5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 종목 월드컵 랭킹 1위(450점)를 차지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여자 일반부 500m 결선에선 최지현(전북도청)이 44초92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 안세정(화성시청)과 3위 김아랑(고양시청)을 제쳤다.

여자 대학부 500m 결선에선 서휘민(고려대·경기)이 46초351로 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500m 결선에선 김다겸(성남시청)이 42초100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남자 일반부 1500m 결선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23초830으로 골인하며 2위 황대헌(강원도청)과 올 시즌 국가대표 3위 홍경환(고양시청)을 제쳤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박지원(서울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들은 다음달 10~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여 19세 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 1000m와 3000m 개인전 및 3000m 계주가 펼쳐진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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