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익 침해 최소화해 법원 본질적 기능 지켜야”
상태바
“법익 침해 최소화해 법원 본질적 기능 지켜야”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2.2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경희 울산지방법원장이 20일 울산지방법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서경희(61·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국민 기본권을 수호하는 법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을 지키자”고 말했다.

서 법원장은 20일 울산지법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적정한 분쟁 해결을 통해 서로 충돌하는 법익 사이의 균형을 찾고 침해되는 법익이 최소화되도록 해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하는 법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은 변함없이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처리 기간이 계속 길어지는 것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며 “인적 자원 증원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 효율적인 재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또 “모든 사람이 업무 효율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정된 정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구성원 사이 가치관 차이나 이해관계가 조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대구고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가정법원장을 거쳐 울산법원장을 맡게 됐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