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농어업인의 경영 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 기금으로 운영되는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13억9900만원으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1.0%이며,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다.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작년 보다 융자한도가 증액되어 개인은 5000만원, 법인·생산자단체는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농축산 시설에 필요한 자금, 대형 농기계 구매 등 설비와 기자재 개선을 위한 자금이며,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개인 5000만원, 법인·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 지원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저금리 융자 대출을 지원해 물가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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