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해 ‘2023년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출 초보기업 25개사 △수출 유망기업 8개사 △수출 강소기업 4개사 등 총 37개사다. 사업비는 총 4억2500만원이다.
시는 수출 기반 구축 지원이 필요한 전년도 수출 실적 20만달러 미만의 내수기업 등 ‘수출 초보기업’에는 해외 수출상담 출장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해외 홍보 자료 제작, 디지털 마케팅 지원, 해외 열린 시장 입점 등 8개 분야를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액 20만달러 이상 200만달러 미만인 ‘수출 유망기업’에는 기업 특성을 고려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컨설팅 및 인증 유지비 지원, 글로벌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지원 등 10개 분야를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 200만달러 이상인 ‘수출 강소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총 11개 분야를 지원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한다.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3월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경제진흥원 마케팅지원팀(229·7152~7155)에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내수 기업의 수출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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