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보수단체들이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평화여성포럼과 산수원 애국회, (사)국가유공사형제 전사자추모사업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금 울산은 이념 편향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이념 편향적 교육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 보수를 떠나 올바른 국가이념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기본 원칙”이라며 “우리는 이념 편향적 교육을 중단시키고 올바른 이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보수 단일후보가 나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출마를 선언한 보수 후보인 김주홍·이성걸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단일화를 거부하는 후보가 있다면 울산교육의 큰 죄인이 될 것이며, 그 책임은 거부 후보에게 있다는 명심하고 단일화에 나서달라”며 “보수 단일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지역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75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 향상에 교육예산을 최우선 투입하겠다’는 이성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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