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주 행복 콘서트 in 울산’이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참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1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21일(화) 오후 7시,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에서 열렸고, 쎄시봉 윤형주가 출연해 깊은 감동과 행복의 시간을 이끌었다.
윤형주는 전 세대가 공감할 ‘조개껍질 묶어’, ‘어제 내린 비’, ‘웨딩케익’과 같은 히트곡을 라이브로 연주했고, 이와 함께 곡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행복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석은 좌우로 함께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 윤형주가 CM송 메들리를 선보일 때는 모두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귀에 익숙한 음악에 미소 지으며 흥얼거렸다.
이어 윤형주의 육촌 사촌인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기도 했다.

윤형주는 미당 서정주 선생, 서진규 박사와의 일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윤형주 장로의 히트곡이 수록된 ‘우리들이 이야기’ 음반을 50명에게 선물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울산의빛)이 주최했고, 울산극동방송, 울산CBS, CTS울산방송, 한국해비타트, CBMC울산연합회, 실로암복지회가 협력했다. 특별히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윤형주는 활발한 음악 활동 외에도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소년수를 대상으로 한 교도소 선교, 장애인 선교, 군선교 등을 이어오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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