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3월부터 돌아온다…할인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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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3월부터 돌아온다…할인율 7%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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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가 3월부터 다시 발행된다.

울산시는 국비 지원 지연 등으로 중단된 울산페이 발행을 3월1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하는 울산페이 구매 할인율은 7%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종전과 동일한 20만원이다. 연간 발행액은 4400억원이다. 이에 대한 7% 할인 지원액 308억원 중 국비가 71억원, 시비가 237억원 투입된다.

올해 국비 지원은 지난해 180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인구 감소 지역과 일반 지역으로 나눠 차등 지원함에 따라 일반 지역인 울산은 지원금이 감소했고, 지방비 투입이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시는 이 같은 부담 증가에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 가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수준인 44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지원이 늦어져 울산페이 발행이 다소 늦어졌지만 시민 가계와 소상공인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발행을 시작한 울산페이는 14세 이상 지역주민의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억원, 7만여건이 거래되는 지역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용처도 영세 자영업자가 집중된 슈퍼·마트(31.6%), 음식(27.2%), 카페·빵집(12.4%) 위주로 동네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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