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횡단 사고 83%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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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횡단 사고 83% 최고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2.2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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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6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64건이다.

연령별로는 1~3학년생 41건(64.1%), 4~6학년생 14건(21.9%), 미취학생 9건(14.1%)이 발생했다.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 8건(12.5%)이 발생했고 오후 2~4시 19건(29.7%), 오후 4~6시가 15건(23.4%)건으로 하교 시간 이후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도로횡단 중 사고가 53건(82.8%)으로 가장 많았다. 가해 운전자의 교통법규위반은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1건(48.4%), 안전운전 불이행 16건(25.0%) 순이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사망자는 없었으나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15건이 발생하면서 전년 6건 대비 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오는 4월30일까지 ‘신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울산경찰은 27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도 운영한다. 집중신고대상은 신호운영, 제한속도, 횡단보도, 주·정차, 유턴, 좌회전, 중앙선, 차로구획 등 평소 보행하거나 운전하면서 불편·불합리하다고 느낀 모든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다. 또한 교통법규 위반이 잦아 교통사고가 우려되거나 정체가 발생되는 곳, 단속이 필요한 지점에 대해서도 신고를 받는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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