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에는 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김기환 시의회 의장, 강관범 육군 제53사단장, 이호영 울산경찰청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군·경·소방, 구·군 및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정원 울산지역본부의 북한 대남위협 전망 △육군 제53보병사단의 통합방위 주요 성과 및 추진 방향 △울산경찰청의 테러 대응 체계 및 역량 강화 방안 △울산시의 통합방위 추진 성과 및 계획 등 기관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북핵·미사일 위협과 고강도 도발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 방안 및 드론·사이버 위협 대비 태세와 역량 강화 방안, 재난·재해 시 효율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기관별 토의도 펼쳐졌다.
김두겸 시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울산은 석유화학공단과 원전을 비롯한 핵심 산업 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적의 공격 및 테러 대상 우선 지역인 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