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울산까지 ‘원정절도’, 주택 침입 1300여만원 훔친 60대 거주지 광양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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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울산까지 ‘원정절도’, 주택 침입 1300여만원 훔친 60대 거주지 광양서 검거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3.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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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14분께 중구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현금 32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한 달 사이 중구 일대 주택 3곳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총 1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을 위해 저녁시간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불이 꺼진 집을 찾은 뒤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이 열려 있으면 침입해 도둑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자전거를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모습을 A씨를 확인하고 거주지인 전남 광양에서 범행 차량을 찾아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울산에 거주한 적이 있어 지리가 익숙하고 주택가가 밀집한 중구 일대를 범행 장소로 삼아 ‘원정 절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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