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번버스 기사 김남주(37·사진)씨2일 대우여객자동차(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7시30분께 울주군 율리에서 동구 대왕암공원 방면으로 운행하던 104번버스 기사 김남주(37·사진)씨가 울산대 후문 정류장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했다. 당시 김씨는 버스에서 뛰어내려 주변 승객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7분 정도 계속된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은 승객은 소방당국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CPR 응급처치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