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2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56.8로 전월 대비 10.7p 하락했다.
2월 울산지역 체감 경기지수(BSI)는 세종(-14.0p), 전남(-11.6p)에 이어 세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2월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0.8%)가 가장 높았으며, 물가, 금리, 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29.8%), 방학, 명절 기저효과, 날씨 등(17.0%), 유동인구, 고객 감소(16.4%) 순이다.
경기지수(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전통시장의 2월 체감 경기지수(BSI)(47.3)도 전월 대비 15.0p 하락했다. 2월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는 이유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5.2%)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명절 기저효과, 날씨,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28.6%), 유동인구, 고객 감소(22.8%), 물가, 금리, 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22.3%) 순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날씨, 신학기, 계절적 요인 등 이유로 3월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