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축구단은 오는 4일 오후 2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에서 화성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창단 5년 차를 맞이한 시민축구단은 그동안 FA컵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시즌 FA컵에서 시민축구단은 K리그2 부천 FC를 잡았고, 지난해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 지난해 FA컵 16강전에서 K리그1 전북 현대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고, 대회 페어플레이 팀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시민축구단은 화성과 네 번 맞붙어 3무 1패로 열세다.
그러나 동계훈련에서 다진 조직력과 끈끈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화성을 꺾고 기세를 타 K3리그 개막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민축구단의 K3리그 홈 개막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창원시청과의 경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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