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그동안 방어진박물관이 박물관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콘텐츠로 역사를 기록하는 마을기록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또 2000여만원을 들여 변형과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식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전시관 내부의 흙벽과 외부 목재 등에 대한 정비공사도 진행한다. 또 과거 방어진초등학교의 궁도회 회원이었던 주민이 기증한 활, 화살, 활집, 궁도회칙 자료 등을 추가로 전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4월말께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어진박물관이 방어진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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