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집단임금교섭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9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20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지난해 11월 파업까지 진행했지만 사측이 노사협의조차 거부했다”며 “노조의 요구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달 31일부터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매주 목요일마다 집단교섭을 하고 있다”며 “만일 파업이 최종 결정되면 대응 대책을 재정비해 일선 학교에 전파하고,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 및 학부모 불편이 가중되는 분야는 집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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