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와 국민의 힘에게 “지금 당장 여가부 폐지를 철회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위원회는 “정치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더 부추기고 있다”며 “윤석열정부와 국민의 힘은 선거에서 표를 더 얻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공약을 내걸었고 집권 1년이 돼가는 지금까지 ‘반여성’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여가부 폐지 시도에 울산시는 앞장서서 성평등 정책을 지우고 있다 정책에서 여성, 성평등은 삭제되고 여성정책 전문연구기관인 울산가족개발원 통폐합으로 여성정책을 축소되고 있다”며 “2021년도 울산시민 여론조사에서 성교육강화정책을 시민 82.3%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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