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는 젠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교양 Day(데이)’를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양데이는 전교생이 대상이며, 특히 신입생 대상으로 ‘창의융합’ 교과목(교양)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화합과 갈등 해소, 대면 접촉 강화라는 팀기반 융합교육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취업을 위한 성적(순위) 경쟁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통과(Pass), 비통과(Non Pass)’로 성적이 부여된다.
융합교과 과목은 한 학기 15주를 기준으로 현재 대학의 행정부서에서 운영 중인 2개의 교육영역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결합해 각 6주씩 운영한다.
대학의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만족도가 높은 ‘창의인성 유레카’(교수학습지원센터), ‘심리진단 및 해석, 법정의무교육’(학생상담센터), ‘진로캠프’(진로취업팀)로 각 코스를 구성했다.
향후 공강 시간을 활용해 캠퍼스 및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힐링 코스를 개발해 학생들의 교양데이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다.
울산과학대는 “캠퍼스의 양분화로 생기는 재학생의 심리적 거리감과 젠더갈등 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교육 방법을 운영 및 정착시키기 위해 ‘교양데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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