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023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로, 관내 대형 건설 공사장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역 인력 고용 증대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는 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울산에 대형 민간 건설 공사장을 둔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 유탑건설, 신일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이상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들이다. 업무 협약의 내용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5월)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대형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가 최초로 체결하는 협약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형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와 협약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점검 회의, 하도급 권장 비율 상향(60→70%)을 위한 ‘울산시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개정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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