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선 국토부 예타조사 신청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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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선 국토부 예타조사 신청 청신호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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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부울경 광역철도 양산 웅상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해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가 웅상선 건설을 올해 제1차 예비 타당성 조사 요구서에 포함시켜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국토부의 이번 예비타당성 신청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B/C(비용 대비 편익·경제성 평가) 평가에서 경제성을 일정 부분 확보해 이뤄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웅상선은 2021년 8월 정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당초 지난해 말 용역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대안 노선과 사업비 분담 등의 문제에 봉착, 용역 기간이 3월 말까지로 연기됐다.

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웅상선 차량을 트램에서 경전철로 변경하고, 양산 웅상 시가지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기로 하는 등 사업 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양산시와 민주당 김두관(양산 을), 국민의힘 윤영석(양산 갑) 국회의원 등 정치권은 기재부 예타 조기 실시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기재부가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 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이 과정을 통과해야 예산 확보와 함께 설계 보상 착공이 가능하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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