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시민단체 “강제징용 해법 철회하라”
상태바
울산 노동·시민단체 “강제징용 해법 철회하라”
  • 이춘봉
  • 승인 2023.03.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에 떨어트리고 국민의 아픔을 짓밟으며 ‘식민 지배는 불법’이라는 헌법의 근본 질서를 스스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굴욕감을 주고 인권을 유린당한 일제 피해자들을 불우이웃 취급하며 모욕감을 안기는 2차 가해를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의 미래청년기금 조성이라는 후속 조치는 치욕적인 상태를 가리려는 물타기며 미래 세대를 식민화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