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3일부터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 오후 8시30분 두차례 황산공원에 ‘미니 캠프파이어 존’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캠핑족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황산공원에 미니 캠프파이어 존 3곳을 조성했다. 1곳에서 최대 8명 정도가 장작불을 켜고 불멍(불을 보며 멍하게 경치 조망)을 하거나 주전부리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양산시가 땔감, 통나무 의자를 준비,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이용객은 화로대 등을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땔감, 통나무 의자는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것이어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미니 캠프파이어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면적이 187만㎡에 이르는 이황산공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인구가 급증한 물금읍 낙동강 수변 공원이다. 양산시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황산공원을 2012년 말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인수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