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전한 울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전반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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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전한 울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전반 보완
  • 이춘봉
  • 승인 2023.03.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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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아동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전반을 보완해 보호·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2023년 아동학대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아동학대 예방 계획은 사전 발굴, 인식 개선, 초기 대응, 분리 보호, 사후 관리 등 5개 단계로 구분된다.

사전 발굴 단계에서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위기아동 조사 내실화, 만 3세 가정 양육 아동 소재·안전 확인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인식 개선을 위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생활 밀착형 아동학대 예방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 대응 단계에서는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신속 대응,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전문성 강화, 유관 기관 협력 증진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이전·추가 개소 및 장애 피해 아동 쉼터 신규 확충, 아동 보호 인프라 운영 내실 사업 등 분리 보호 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정의 치료·회복 강화, 아동 보호 전문기관 심층 사례 관리 서비스 제공, 재학대 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유관 기관 합동 점검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총 12개 사업에 국비 31억400만원을 포함해 총 62억6200만원을 투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도입 이후 공적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대 사건과 집단 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시정 추진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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