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시민들…문예교육·체험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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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시민들…문예교육·체험 ‘활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3.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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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0일부터 해제된다. 사실상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며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시민 대상 아카데미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본격적으로 활기를 보인다.
 

▲ 울산박물관 대학
▲ 울산박물관 대학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제23기 울산박물관 대학’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학기는 ‘울산 문화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4월11일부터 5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 문화유산의 특징과 관련한 내용들을 살펴본다.

강좌는 △4월11일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의 ‘운명을 읽는 코드, 열두 동물’ △4월18일 박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왕의 문서, 왕지와 홍패’ △4월25일 김문필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장의 ‘지역별 토리와 울산 민요 알아보기’, △5월2일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장의 ‘성곽도시 울산’ △5월9일 박제광 건국대 박물관 학예실장의 ‘임진왜란 칼과 대포, 그리고 조총’ △5월16일 울산 무형문화재 허진규 옹기장의 ‘옹기’, △5월23일 울산 무형문화재 이태우 전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장의 ‘울산 쇠부리소리’ △5월30일 이창업 울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울산 특화문화자원과 근대유산들’ 등 총 8개다.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문의 229·4722.

▲ 울주 역사문화체험학습 활동가 교육 수료식
▲ 울주 역사문화체험학습 활동가 교육 수료식

◇울주문화원

울산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은 오는 4월3일부터 ‘2023년 울주 역사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울주 역사문화체험학습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인 ‘1도시 1특성화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울주군만의 특화사업으로 유치원생·초등학생과 함께 울주지역 8곳의 유적지를 탐방하거나 학교로 찾아가서 울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천전리 각석과 공룡 발자국, 언양읍성, 석남사, 서생포 왜성, 박제상유적지, 옹기마을 등 7곳의 유적지에 올해는 웅촌면 ‘석계서원 및 학성이씨 근재공고택’이 추가됐다.

한편, 지난 3월13일부터 17일까지 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을 진행하고, 80% 이상 교육을 이수한 주민활동가 34명이 올해 역사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258·0574.
 

▲ 울주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아카데미
▲ 울주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아카데미

◇울주생활문화센터

울주문화재단 울주생활문화센터는 20일부터 24일까지 생활문화 아카데미 2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다양한 흙의 성질과 특징을 파악하고, 특색있는 형태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도예반 △장구의 기초와 휘모리 한판치기부터 휘모리 맛내기를 배우는 장구반 △톱질부터 조립, 사포질을 배워 2단 서랍장을 만들어 보는 목공예반 등으로 구성된다.

강좌별로 8~10명씩 총 60명을 모집하는 수업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단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한다. 문의 254·0533, 065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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