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7개’ 현대모비스, KT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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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7개’ 현대모비스, KT 잡고 4연승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3.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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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92대77로 이겼다.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1승 19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유지했고 3위 서울 SK를 1게임 차로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92대77로 이겼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게이지 프림도 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구단 시즌 최다 3점 슛인 17개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서명진과 아바리엔토스, 김국찬 등이 높은 3점 성공률을 보이며 51대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의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아바리엔토스, 김영현, 서명진이 잇따라 3점슛을 터트렸고, 신민석도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아넣으며 69대64로 3쿼터를 끝냈다.

최진수, 신민석,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외곽포로 4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약 4분간 KT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KT 하윤기에게 7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김현민이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프림은 경기 종료 3분12초 전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전희철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SK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8대72로 이겼다. 최근 5연승에 ‘서울 라이벌’ 삼성을 상대로도 5연승을 내달린 SK는 32승 18패를 기록, 현대모비스에 1경기 차 앞선 3위를 지켰다.

SK는 워니가 2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도 19점을 보탰다. SK는 이날 3점슛 2개밖에 넣지 못했고, 자유투 성공률도 52%(12/23)에 그쳤으나 페인트존 득점을 54대26으로 압도하며 골 밑을 장악했다.

최하위인 삼성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넣은 이정현이 KBL 통산 8번째로 3점슛 1000개를 달성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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