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일산산업단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과 안전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일반산단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일반산단 안전 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은 △산단 시설물 안전 점검 및 환경 개선 △입주 기업체 안전 관리 강화 △산단 안전 대응 체계 구축 및 혜택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43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시설물 안전 점검 및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옹벽 구조물, 절토사면, 도로시설물 정기·정밀 안전 점검, 쾌적한 녹지 경관 조성 및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입주 기업체 안전 관리 강화 분야에서는 환경 오염 및 위험 물질 관리 강화, 환경 관리 취약 사업장 환경 기술 지원, 소규모 사업장 국가 안전 대진단 등 합동 점검, 입주 기업 안전 교육, 안전 지도·관리 강화 등을 실시한다.
산단 안전 대응체계 구축 및 혜택 분야에서는 산단 안전 실무협의회 구성 및 연 2회 회의 개최, 자연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산단 안전 관리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관 부서와 기관 간의 일반산단 안전 관리 협력 추진을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 사고 예방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관내 준공된 일반산단은 매곡, 모듈화, 길천 등 15곳이고, 9곳은 조성 중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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