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최초의 구립 경로식당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는 3억여원을 들여 남구 봉월로 157 건물 1층을 임차해 구립 경로식당으로 새단장 중이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태화로터리 인근 지하에서 운영되던 경로식당의 접근성과 노인 안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경로식당의 1일 평균 이용인원은 170여명이었다.
이에 남구는 지난 13일까지 경로식당 위탁 운영자를 공개모집 후 선정 심의회를 통해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의 집’을 최종 선정했다.
(사)나눔과 섬김의 집은 남구 경로식당의 위·수탁 업무를 5년간 맡을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이다.
저소득층은 무료, 그 외 일반은 1000원으로 점심 식사가 가능하다.
한편 현재 남구에는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지회 등 7곳의 경로식당에서 무료 급식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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