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터전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원, 시민통합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양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나 시장은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비 방향을 제시하며 직접 PT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는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백동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3.3㎞ 구간에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시는 또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을 위해 회야강변 오리소공원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생태공원으로 재단장한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바람길과 활동·체험공간, 사색과 관찰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을 위해 하천관리청인 경남도가 집중 강우나 태풍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역사문화를 선보이는 고품격 회야강 조성의 핵심은 역사문화로 회야강의 재탄생과 명소화이다. 주요 내용은 △덕계지역 회야강변 주차공간 마련 △주진지역 거점형 빛 공원 조성 △삼호지역 오리소공원 업그레이드 △하천변 빛 라인 조성과 교량 하부 문화예술 공간 창출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회야강은 동부양산인 웅상의 도시발전과 주민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며, 어떻게 관리하고 가꿔가느냐에 따라 도시의 색깔과 주민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된다”며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은 바로 이점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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