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3 고용 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및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비 56억원 등 총 70억7300만원을 투입해 ‘일자리 플랫폼 퀄리티 업’ ‘내연차 일자리 밸류 업’ ‘미래차 일자리 점프 업’ 등 3개 프로젝트 8개 세부 사업 12개 세부 단위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고용안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자동차 부품산업 이·전직자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총 1412명의 고용을 창출, 당초 목표였던 1062명을 33%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정부의 긴축 재정 여파로 사업비가 다소 줄어들었다. 시는 국비 52억원 등 총 65억5500만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전담 인력 고용 촉진 장려금 지원, 자동차 부품 산업 퇴직자 단기 전직 지원 훈련 사업 등 총 11개의 세부 단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5월 공고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질직인 사업이 진행돼 차질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사업비 소진율이 87%에 그친 점을 감안, 올해는 공고를 2개월 앞당겨 사업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소진율을 높일 경우 실제 투입 예산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성과 부진 사업 등 일부 사업을 조정했다. 또 수행 결과 조사 후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고용노동부의 컨설팅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을 업그레이드했다. 시는 각 사업을 연계해 고용 창출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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