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기 울산대총동문회장, 모교 외국인 학생 9명에 장학금 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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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기 울산대총동문회장, 모교 외국인 학생 9명에 장학금 500만원 전달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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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27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강문기 한주이엔씨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주는 장학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강문기 한주이엔씨(주) 대표가 지난해부터 모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기마다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모교인 울산대를 찾아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모두 5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은 국적별로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각 3명, 중국 2명, 우즈베키스탄 1명으로 1명은 100만원을, 나머지 8명은 각각 50만원을 받았다. 베트남의 대졸 초임이 월 40여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장학금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금액이다.

강 대표는 전달식에서 “울산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졸업하면 울산대학교 졸업생이기에 선배로서 후원할 수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며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해 청운의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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