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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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도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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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상습 범람 및 침수 지역인 서생지구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재도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서생지구가 하천 3개(효암천, 위양천, 화산천)가 합류되는 상습 범람 및 침수 지역인데다가 하천기본계획대로 제대로 공사가 안돼있는 곳임을 감안해 서생지구를 우선적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위양천 정비(1.4㎞), 화산천 정비(1.9㎞), 우수관로 정비(2㎞), 고지 배수로 설치, 배수 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등이다.

사업비는 약 490억원(국비 245억, 시비 122억5000만원, 군비 122억5000만원) 정도다. 선정될 경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위양천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가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된 바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신청했지만 행안부로부터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탈락한 바 있다. 군은 내달 중으로 사업 주요 내용을 정리해 행안부 공모 사업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9월께 최종 선정 되면 올해 9월께 발표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행안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년 전보다 사업 구역을 확대했고 계획도 일부 수정했다”며 “이번에는 서생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북구 명촌지구가 선정돼 올해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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