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떼까마귀 집단폐사, 치사량 이상 농약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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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떼까마귀 집단폐사, 치사량 이상 농약성분 검출
  • 이춘봉
  • 승인 2023.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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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올해 2월 이후 발생한 야생 조류 집단 폐사 5건을 추가 분석한 결과 3건 30마리에서 카보퓨란 성분 농약 중독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17일 울산 울주군에서 집단 폐사한 떼까마귀 16마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폐사체의 식도 내용물에서 카보퓨란 농약 성분이 치사량 이상으로 검출됐다. 카보퓨란의 치사량은 2.5~5㎎/㎏인데 떼까마귀 폐사체에서는 이를 크게 웃도는 73.65㎎/㎏이 검출됐다. 앞서 2월14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큰기러기 7마리 집단 폐사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닌 카보퓨란 농약 성분 중독이 확인됐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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