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으로 순국선열 애국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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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으로 순국선열 애국정신 계승”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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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4주년 3·1절 기념 ‘언양 4·2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울산울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렸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울주청년회의소(회장 김관호)가 2일 울주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군의장, 시·군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4주년 기념 언양 4·2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1919년 울산에서 일어난 첫 번째 만세운동인 언양 4.2만세운동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연극, 언양 시가지를 관통하는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언양 4·2만세운동은 병영, 남창 등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중 가장 먼저 일어났으며 천도교인들이 중심이 돼 1919년 4월2일 언양장터에서 장사꾼과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울주군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 및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순걸 군수는 추념사에서 “언양은 울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뜻깊은 곳”이라며 “울주군은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겨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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