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첫 날 나란히 투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주홍, 천창수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달 31일 나란히 사전투표를 마쳤다.
먼저 천 후보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산남구청 6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
천 후보는 투표 후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울산교육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전 10시께 부인인 김민정씨와 함께 남구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투표를 해야 울산의 교육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길 뜸한 사전투표소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찾은 울주군 웅촌면행정복지센터의 사전투표소에는 투표하러 온 시민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
투표소 관계자는 “오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오후 들어서야 하나 둘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대기자가 너무 없어 잘못 찾아온게 아닌가 했다”고 했다. 투표에 참여한 이모(75·울주군)씨는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남구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도 투표 마감시간 1시간을 남기고서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하나 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하러 온 김모(26·남구)씨는 “후보자들의 공약과 토론회를 보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벚꽃축제장 돌며 ‘한표’ 호소
○…많은 나들이객들이 몰린 울산지역 벚꽃 축제 행사장마다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들이 유세전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울주군 삼남읍 작천정에서 열린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개막식에 김주홍·천창수 두 교육감 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튿날인 4월1일 남구 삼호동 무거천에서 열린 ‘궁거랑 벚꽃축제’ 현장에도 두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장 곳곳을 돌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차형석·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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