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배운 의료술 지역환자 위해 펼칠것”
상태바
“울산서 배운 의료술 지역환자 위해 펼칠것”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4.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경지 서경지유반외과의원 원장이 4일 울산지역 외과·외상외과 환자를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서경지유반외과의원 홈페이지 캡처
울산에서 인턴·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마친 개원의가 4일 지역 환자를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주인공은 울산 중구 남외동에서 서경지유반외과의원을 운영하는 서경지 원장.

여성 유방·갑상선 외과 분과 전문의인 서 원장은 봉직의로 근무할 때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남외동에 의원을 개원했다.

서 원장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쳐 탄탄한 기본기까지 갖췄다. 하지만 이런 것은 외과 의사로서 당연하다 생각하며,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나면 반가운 의사가 되고 싶어 한다. 이에 울산지역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서 원장은 “예전부터 울산의 외과·외상외과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환자에게 힘이 되고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 원장의 기부는 울산대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과정은 물론 임상강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애착이 깊어진 영향도 있다.

정융기 울산대병원 병원장은 “서경지 원장의 뜻깊은 기부에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환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