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습공간 구축사업 학교간 온도차 극명
상태바
맞춤형 학습공간 구축사업 학교간 온도차 극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4.05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울산지역 일반계고등학교와 직업계고등학교 간 맞춤형 학습공간 구축사업 진행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4일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2025년 2월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일반고등학교에 학점제형 맞춤형 학습공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신정고, 울산강남고, 울산미용예술고, 신선여고, 무거고, 학성고, 울산중앙여고, 울산중앙고, 현대고 등 학교 9곳의 학교 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마쳤다. 이들 학교에 투입된 공사비는 모두 89억여원이다.

학교 공간 조성은 고교학점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필요한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연차별로 지원 계획을 수립한 후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운고 등 11개교(159억여원), 2025년에는 호계고 등 2개교(공사비 조사 예정)가 학교 공간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7개교에 학교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이에 울산지역 일반계고 전체 42개교 중 38개교(90%)의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반면 직업계고는 전체 11개교 중 울산미용예술고 한 곳만 완료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경우 지역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 많고 학과 재구조화 등의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남은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