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관리법상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에 중구는 올해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 10여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지원 신청은 오는 5월1일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청 건축과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중구는 노후도 및 안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구는 안전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균열과 결함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점검 보고서 및 안전관리 계획서를 주민들에게 배부해 공동주택 관리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매년 추진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시설물 개선·보수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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