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동학대 신고 50.5% 증가, 응급조치 대응 5.4%로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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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동학대 신고 50.5% 증가, 응급조치 대응 5.4%로 최하위권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04.0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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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울산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50.53%가 증가한 반면 아동 학대 신고 건수 대비 응급조치 건수는 5.4%로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울산지역 아동학대 범죄 신고건수는 2932건이며 이 중 1527건(52.08%)을 검거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8년 469건, 2019년 490건, 2020년 509건, 2021년 758건, 2022년 706건 등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다.

울산경찰청은 2021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은 정인이 사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증가 수치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 대비 응급조치 건수는 161건(5.4%)으로 세종청(3.9%)에 이어 전국에서 뒤에서 두 번째다. 이는 전국 출동 현장에서 아동 학대 신고 건수 대비 응급조치율 14%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학대 현장을 포착하거나 재학대 위험을 발견하는 등 피해 아동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경찰이 현장 확인 시 분리 및 병원 이송 등이 필요한 사건이 많지 않아 비율이 낮게 나온 것이다”며 “신고건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아동학대 발견율을 높여 조기조치로 중대 아동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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