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부터 일요일인 오는 9일까지 전국적으로 체감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일 전국에 내린 비가 6일 그치면서 북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접근,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했다.
울산을 포함한 부산·경남지역에는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3시까지 5㎜ 미만 얕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면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해 7일부터는 2~3℃가량, 오는 8일은 5℃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7일 울산 최저기온은 10℃, 최고기온은 19℃로 평년보다 1~5℃가량 높겠다.
그러다 오는 8일 울산 최저기온은 5℃로 급격히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17℃로 평년보다 1~3℃가량 낮을 전망이다.
추위는 9일까지 계속되겠으며 최저기온은 5℃이나 최고기온은 19℃로 소폭 상승하겠다. 꽃샘추위는 오는 10일 물러가 고, 다음주는 다시 낮 평균기온 20℃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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