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생, 온산, 온양, 청량, 웅촌 주민들이 KTX울산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량 정체가 심한 신복로터리와 국도 24호선을 거쳐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KTX울산역 역세권 주변 개발 가속화에 따른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의 부족한 가로망 확충을 위해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동~KTX울산역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남·동부권과 KTX울산역세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 개발이 촉진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보상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울산의 부족한 동서 가로망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지역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오는 2026년 말까지 도로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동~KTX울산역 연결도로는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언양읍 구수리 KTX울산역 일원까지 총 연장 3.3㎞의 4차로로 개설된다. 사업비는 1215억원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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