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물금읍 낙동강 변에 조성된 187만㎡ 규모의 황산공원 일대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구상 중인 사업은 황산공원을 스마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장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 쉼터, 수상 카페, 스마트 폴, 자율 주행 셔틀 서비스, 디지털 둘레길 조성 등이다.
황산공원 관광도시 탈바꿈 계획은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해 낙동강 협의체까지 구성하면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산공원 업그레이드 사업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2개 도시를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예정지로 선정하고,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결과는 5월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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