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수변 공원인 양산시 황산공원,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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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수변 공원인 양산시 황산공원,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4.11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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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명소로 각광받는 황산공원 전경.
멍 때리기 명소로 각광받는 황산공원 전경.

경남 최대 수변 공원인 양산시 황산공원이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3월 초부터 ‘불멍’(장작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 가능한 미니 캠프파이어 존을 황산공원에 3곳 만들었다. 1곳에서 최대 8명 정도가 장작불을 켜고 불멍을 하거나 주전부리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양산시는 이어 낙동강교 옆 이팝나무길 주차장 부근 황산 힐링 숲에 눕는 의자(선베드)도 14개 설치해 시민들이 ‘숲멍’(숲에서 멍하니 있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낙동강 낙조를 감상하면서 ‘물멍’이 가능하도록 황산공원 강변 산책로에 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

황산공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인구가 급증한 물금읍 낙동강 수변 공원이다.

양산시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황산공원을 2012년 말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인수했다. 대부분이 평지로 이뤄어진 이 공원은 넓이가 187만㎡에 이를 정도로 넓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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