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너소사이어티 첫 여성수장 박정희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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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너소사이어티 첫 여성수장 박정희회장 취임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4.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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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박정희 신임회장이 임기 중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의 활성화는 물론 신규 아너 회원 확대에도 힘쓰겠습니다.”

12일 제6대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신임회장에 취임한 박정희 OK안전물산 대표의 포부다.

현재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이기도 한 박 신임회장은 지난 2021년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수석부회장을 거쳐 이날 회장으로 취임,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의 첫 여성 회장이 됐다.

지난 2013년 울산 제2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 신임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포함해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기부·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박 신임회장은 “울산은 내게 감사한 도시”라며 “학연, 지연도 없는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주변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나눔에 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기부, 봉사를 하면서 늘 마음이 행복했고 생각도 넓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13일부터 시작되는 2년의 임기 동안 신규 아너 회원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 12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정희 신임회장과 박환규 이임회장, 전영도 울산공동모금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12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정희 신임회장과 박환규 이임회장, 전영도 울산공동모금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는 “현재 울산은 118명의 아너 회원들이 있지만 ‘부자도시’란 명성에 비해서는 아직 적은 숫자 같다”며 “저도 부부 아너인 만큼 더 많은 부부 아너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최근 청년 아너들도 많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아너 회원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열매는 나, 가정,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사랑을 전하자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울산지역 모두가 다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박환규 아너클럽회장이 이임하고 박 신임회장이 제 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현재 전국 18개 클럽에 312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울산지역은 이날 2명의 신규 아너 가입으로 118명의 회원이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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